영국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법을 사랑하게 되다. 영국남자랑 결혼 확정.

 

영국남자랑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한게 이때부터였을까요?

*1편에서 이어지는 국가비씨 영상 리뷰이자 개인적인 생각 나누기입니다. 바로 시작할께요!

 

조금 더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일찍부터 기다리면 되거든!

 

드디어 크리스마스 브이로그의 참 된 리뷰,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편이다. 이번 편에는 크리스마스 뿜뿜한 사진들이 나올거다. 홍홍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나씩 꺼내먹는 초콜릿 ㅜ^ㅜ

내가 영국남자를 만나서 영국문화를 체험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 중 하나. 이건 무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매일 아침마다 한칸씩 여는 초콜릿 상자다!!!!!! 내가 반한 포인트는 첫번째, 매일매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것. 두번째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며 즐기는 소소한 재미. 세번째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분을 매일 상기시킬 수 있다는 것!!!!!!

그냥 이 초콜릿 상자 하나만으로도 12월 전체는 크리스마스로 가득차는 것이다... 영국에 살아야만 한다. 영국에 살아야만해!!!!!!! 만약 우리나라에도 이런 초콜릿 상자가 있다면 이번 겨울에는 꼭 살꺼다. 쉐어하우스 친구들이랑 매일 하나씩 열어봐야지 :D 아니 벌써 두근거리잖아?

 

선물을 주고 받는 크리스마스 문화 I LOVE IT

 

가비씨의 표정이 내 심장을 아프게함

영국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에서 놀랐던 것 중 하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었다. 크리스마스 선물해봤자 어린시절.. 한 초등학교 6학년 때쯤 아빠가 산타할아버지인걸 알고서 받은 벙어리장갑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그때도 받기만했지 주는건 잘 몰랐고 커서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본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 문화에 아주 반해버렸다.

선물마다 포장을 하는 부분도 내 마음을 잔뜩 설레게했다. 포장이란건 하는 사람도 설레고, 포장을 본 사람도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는 설렘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마음이 통한 것 같아서 괜히 뿌듯했다. 엉엉.... 

오손도손 선물을 풀어보는 가비네 가족

영상을 보면 가비씨가 선물을 사서 곱게 포장한다음 친구집 트리 밑에 두고가는 장면이 나온다. 서로의 트리 밑에 선물을 두고가는 이 부분도 내 마음을 아주 그냥 뒤흔들어놨다... 그리고 그 선물들은 크리스마스 당일이 오기까지 쌓여가고, 당일날이 되면 가족끼리 둘러앉아서 이 선물을 하나씩 풀어보는 것이다!!! 시리즈 중에 가비네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서 선물을 풀어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1시간이 넘는시간동안 풀어보면서 감탄하는 그 부분이 정말 따뜻했다. 

영롱한 트리이

이렇게 두 편에 걸친 국가비씨의 블로그마스 영상 리뷰를 마치려고 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때즈음 또 다시 꺼내보고 싶은 영상이었다. 아침마다 하나씩 꺼내보는 크리스마스 초콜릿, 쿠키를 굽고 친구들과 나눠먹는 것, 파자마 파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조쉬와 가비의 겨울 잠옷, 선물을 준비하는 것, 선물을 전해주는 장면... 모든 부분이 따뜻함 그 자체였다. 추운겨울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크리스마스처럼. 

 

크리스마스때 할 일 추천

 

끝으로 크리스마스 버킷리스트를 적어두고 떠나야겠다. 이 글을 보고 계실 분들에게는 크리스마스때 할 일 추천 리스트!!

1.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하루에 하나씩 꺼내먹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초콜릿 상자 구매

2. 친구들이랑 모여서 케이크나 쿠키 만들기

3. 크리스마스당일 날에는 사람들이랑 모여서 파티하기! 선물을 주고받고 맛있는걸 먹는 파티

4. 친구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사고 포장하기

5. 트리 꾸미기

6. 담요 뒤집어쓰고 따듯한 핫초코 마시면서 캐롤듣기

7. 포근한 쇼파에 쿠션하나 끼고 앉아서 나홀로집에 보기

8. 대왕 양말사기

 

대왕 트리보다 벽에 걸 수 있는 벽트리도 괜찮아보여서 가성비 있는 걸로 몇 개 추천!

1. 향기나는 벽트리+전구세트 (드림캐쳐 형태)

2. 풍성한 나무 벽트리

3. 크리스마스 모빌 전구조명 

벽에 걸어놓으면 크리스마스 무드 완성,,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