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옹글 생각/미디어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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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이야기, 유퀴즈온더블럭 feat.공감
요즘 Youtube로 유퀴즈온더블럭 엑기스만 뽑아보는 맛으로 방학을 보내고 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풀어나가는 유퀴즈온더블럭. 이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우리네의 일상을 담아내다. Youtube의 묘미인 댓글도 빠뜨리지 않고 보는데, 댓글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유퀴즈온더블럭은 아주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우리네의 일상을 담아내는게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유재석의 입담이며,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방식이며, 웃음이며, 조세호와의 케미도 좋다. 인터뷰 중간중간에 식사하는 장면까지 곁들임으로써 솔직함이 배가 되고, 볼거리도 제공된다. 자연스러운 그 과정에서 시민들은 편안하게 인터뷰에 응하게 되고, 크고 작은 선물까지. 내 일상에 찾아온다면 특별하고 ..
2019.08.11 -
단 한명의 장애인도 격리 당해 살지 않는 삶
세바시 891회차 강연자 장혜영씨는 이렇게 말한다."제가 원하는 사회는, 단 한명의 장애인도 격리 당해 살지 않고 모두가 사회에서 사는 사회입니다." 보호라는 이름의 격리 지나칠 뻔 했다가 영상을 한번 더 보고는 글로 남기게 되었다.보호라는 이름의 격리.세가지 단어가 조합되어서 이렇게 마음을 아프게한 경험은 처음이었다. 강연자의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에서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 더욱 느껴진다. 여기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생각해봄으로서 수긍하게 되는 말이다.보호라는 이름 아래 선택과 경험의 권리를 박탈당하며 인간이라면 누려야 할 것들을 모두 누리지 못하고 산건 아닌지. 장애인에게 자립이란 어떤 의미일까? 어쩌면 그들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살아가는 그림을 상상했기에 어..
20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