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옹글 생각/5줄 성장일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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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
나는 개에복치~ 돌연사를 하네~ 저기 바다 무덤이 내 집인걸.. 오늘은 멘탈이 나가서 금방이라도 돌연사를 할 지경이다. 어쩜좋지..?
2019.08.31 -
내가 더 벅차는 졸업식
정현이랑 지명이의 졸업을 축하해주고 왔다. 꽃다발을 들고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하늘은 파랬고 잔디는 초록빛으로 빛났다. 친한 친구의 특별한 순간이라 내가 더 설렜다.
2019.08.23 -
성장했음이 느껴지는건 처음이라
키가 크는거나 내 마음이 크는건 같다고 생각한다. 문득 돌아보니 커져있는 키처럼 마음이 성장하는 것도 그랬다. 다만 마음이 성장했음을 알아차린건 처음이라 이게 진짜인지 모르겠다. 들뜨지는 않지만 맞는지 확인하고는 싶다. 그렇다면 지금 하는 일에 힘을 더 쏟아보자.
2019.08.20 -
치킨먹은일을 성장일기에 적어도 될까..
오랜만에 과친구들을 만났다. 해가 질 때즈음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서 한강을 달렸다. 빨갛게 지고있는 노을과 마주쳤다. 낭만을 가득싣고 치킨을 먹으러갔다. 치킨이 다시 입 밖으로 나올만큼 배가 불러서 잠들지 못하는 중이다.
2019.08.19 -
아빠
아빠 싫다. 오랜만에 전화했다가 잔소리만 듣다가 끝났다. 이해하고 사랑하기엔 내 마음이 콩알만해서 그럴 수가 없다. 아빠랑 화해하는 날이...... 난 아빠보다 엄마가 좋다.
2019.08.14 -
나는야 느림보 계획쟁이
오늘은 아침먹고 누워있다가 점심먹고 누워있다가 낮잠자고 일어나니 5시였다.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를 보내니 내 스스로가 참 안쓰러워보였다. 사실 안쓰럽기보단 한심하단 표현이 낫겠다. 그래도 계획은 잘 세우니까 내일부터의 계획을 세웠다.
2019.08.14